‘은교’ 정지우 감독, 최민식·박신혜·류준열 택했다
‘은교’ 정지우 감독, 최민식·박신혜·류준열 택했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0.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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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신작 ‘침묵’, 17일 크랭크인 해 내년 개봉 예정
정지우 감독 신작 '침묵'에 최민식과 박신혜, 류준열이 캐스팅됐다. <사진제공 = 용필름>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 ‘침묵’(가제)이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까지 캐스팅 조합을 완성하고 지난 17일 크랭크인했다.

영화 ‘침묵’(가제)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데뷔작 ‘해피 엔드’부터 ‘은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설정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온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표적’, ‘아가씨’ 등 다양한 작품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용필름이 그동안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장르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량’,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올드보이’ 등 작품마다 압도적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해 온 최고의 배우 최민식은 세상을 움직이는 진심은 돈이라고 믿는 인물 임태산 역을 맡았다. 그는 어떠한 위기에도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치밀하고 차가운 캐릭터로 새롭게 변신, 날 선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닥터스’, ‘피노키오’를 비롯 영화 ‘7번방의 선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여 온 20대 대표 여배우 박신혜는 임태산 딸의 변호를 맡게 된 신념 있는 변호사 희정 역으로 분해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후,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로맨틱한 변신에 성공한 류준열은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 김동명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그는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탄탄한 연출력을 지닌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의 결합으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이는 ‘침묵’(가제)은 현재 촬영 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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