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모든 게 다 처음이었어 소리 들릴 만큼 가슴 뛴 것도 소리 내 울며 잠든 그 밤도”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모든 게 다 처음이었어 소리 들릴 만큼 가슴 뛴 것도 소리 내 울며 잠든 그 밤도”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0.19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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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윤종신하면 예능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테지만 그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음악인이다.

평범한 일상, 보통의 연애, 삶에 지친 현대인의 삶을 주제로 우리말이 가진 서정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사가이자 시인이라고 평하고 싶다.

특히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면서도 음악활동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월간 윤종신’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지금까지 매월 노래를 발표해왔기 때문이다.

18일 자정 공개된 ‘월간 윤종신’ 10월호는 ‘처음’이다. 첫 이별의 아픔을 담은 발라드로 윤종신이 작곡하고,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지금껏 발표한 노래 대부분을 본인 직접 작사·작곡했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것은 처음이다.

10월호 ‘처음’을 부른 가수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서 보이시한 매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주목을 받았던 민서다. 민서는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떠오르는 신예다.

윤종신은 1990년 그룹 015B 객원가수로 참여해 ‘텅빈 거리에서’ 로 데뷔했다.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너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불렀다.

성시경을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로 만든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와 발라드 여제 박정현 데뷔곡 ‘나의 하루’와 같은 앨범에 수록된 ‘눈물이 주륵주륵’ 역시 그의 작품이다. 현재 tvN에서 방영중인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해 화제인물로 떠오른 김영근이 부른 ‘탈진’도 윤종신 곡으로 숨은 명곡이 많은 음악인이기도 하다.

가을의 한 가운데, 줄어든 일조량 탓인지 소슬한 바람 때문인지 무엇이 됐든 괜시리 쓸쓸하고 우울한 마음 든다면…, 음원 사이트에서 ‘윤종신’을 검색한 후 아무 곡이라도 들어보길 추천한다. 한 곡의 노래가 건네는 위로, 음악이 주는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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