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남자친구가 생겼다, 누군가 물었다. "따뜻한 사람이야?"
[지대폼장] 남자친구가 생겼다, 누군가 물었다. "따뜻한 사람이야?"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6.10.1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 남자친구가 생겨,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친구들에게 말을 꺼냈다. 우리도 그리 어린 나이는 아닌지라 모두 "뭐하는 사람이야?" "몇 살이야?" 하고 물었는데 오직 한 친구만이 "따뜻한 사람이야?"하고 물었다. 그녀의 질문에 나는 조금 놀랐다. "응,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라고 대답하자 그 친구는 "그게 제일 중요해"하며 방긋 웃어 보였다. 아마 그녀가 따뜻함을 가진 사람이라 그런 게 아닐까.

『우리말 꽃이 피었습니다』125쪽 │ 오리여인 글·그림 │ 시드페이퍼 편집부 펴냄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