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열한 번째 트랙의 주인공은 소문대로 배우 박보검이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영 세자 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는 것도 모자라 노래까지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이 부른 노래 ‘내 사람’은 11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음원 공개 전날인 10일 내내 ‘구르미 그린 달빛’과 ‘박보검’이 꾸준히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내 사람’은 이영이 홍라온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다. 현재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가 직접 불러서인지 애틋한 감정이 슬픈 노랫말에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음원 공개 후 누리꾼들 반응 역시 뜨겁다. “박보검, 노래까지 잘하다니 못하는 게 무엇이냐”는 칭찬에서부터 드라마 종영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영을 못 보면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재미난 댓글까지 ‘구르미 그린 달빛’과 ‘박보검’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가득하다.
한편, 박보검은 배우로 데뷔 전 가수를 꿈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했던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숨겨왔던 노래 솜씨와 피아노 연주 실력을 공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영 역을 맡고 있는 박보검의 OST 참여가 드라마 인기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 지 ‘박보검 효과’를 확인해보는 것도 드라마 외에 또 다른 재미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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