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치과부터 가라
[지대폼장]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치과부터 가라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0.0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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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다함께 살리는 건강처방전』에서

[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전략) 임신 중에는 사실 충치보다 잇몸 염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는 ‘임신성 치은염’이라는 잇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거나 잇솔질 할 때 피가 나기도 한다. 때로는 앞니 사이 잇몸이 산딸기 모양으로 붓기도 한다. 잇몸에 일어나는 이런 변화들의 직접 원인은 프라그(plaque)이다.

프라그는 평소에도 잇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지만, 호르몬이 이 과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프라그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다시 말해 잇솔질을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입덧하는 동안은 구역질이 심해져 입안으로 칫솔을 넣기도 싫을 때가 많다. 잇몸이 아프면 더더욱 칫솔을 갖다 대기가 어려워진다. 그렇지만 잇솔질이 프라그를 관리하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다. 입속 건강은 잇솔질이 시작이고 끝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치과에 들러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병적인 곳이 발견되면 미리 치료를 받고, 관리방법을 제대로 배울 것을 권한다.(중략)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기 쉬운 시기,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임신 기간에도 프라그 관리를 잊지 마시길 바란다. 치과치료는 묵힐수록 더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고 성공률(치료 뒤 치아의 수명) 또한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서 힘들더라도 꼭 치과를 방문하길 권한다.

『다함께 살리는 건강처방전』 63~65쪽 |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의사 34인 지음 |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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