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데이트에 무슨 계절이 필요한가. 그래도 시원하고 하늘은 맑고 공기 좋은 요즘이 데이트하기 참 좋을 때다.

로맨틱한 분위기 속의 즐거운 데이트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상하고 지친 피부를 되살려줄 케어를 당장 시작하자.

# 생기 되찾아오는 각질 제거

지난 여름 동안 뜨거운 열기와 햇볕으로부터 고통 받은 피부는 곳곳에 잡티가 올라와 안색이 칙칙해진다. 또한 가을이 오면서 급격해진 일교차는 체내 순환을 방해하여 신체 컨디션을 떨어뜨리고, 피부 결이 거칠어진다. 따라서 묵은 각질을 제거해 잃어버린 생기를 되찾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각질을 제거하면 어두운 안색에서 벗어나 균일하고 맑은 피부 톤이 되며, 스킨 케어 제품의 흡수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따뜻한 스팀 타월로 얼굴 전체를 감싸 묵은 각질이 잘 탈락될 수 있도록 불려준다. 이후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문질러 제거해주면, 훨씬 맑은 피부 톤을 확인할 수 있다.

버츠비의 ‘피치&윌로우박 딥 포어 스크럽’은 곱게 간 복숭아 씨 가루가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딥 클렌징 해주는 제품으로 사용 후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

#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줄, 콜라겐

자외선을 받으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활성화돼 콜라겐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여름 동안의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그리고 가을이 오면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게 돼 우리 피부의 콜라겐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로써,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는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을 잃고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부족해진 콜라겐을 채워 피부 본연의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 DHC의 ‘슈퍼콜라겐 수프림’은 신소재 슈퍼콜라겐으로 분자량이 커 흡수가 어려웠던 콜라겐의 단점을 개선해 콜라겐의 피부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워터 타입 텍스쳐와 더불어 294배 고농도, 99.9% 고순도 콜라겐으로 사용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매일 간단한 페이셜 마사지를 병행하면 더욱 탄력 있는 얼굴라인을 만들 수 있다. 얼굴 외각선을 따라 손을 동그랗게 말아 쥐어 꾹꾹 누르면서 당겨 올려주면 된다.

# ‘로코’ 피부의 완성, 수분 충전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의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낮아지고, 건조해진 공기 탓에 체내 수분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 체내에 물이 부족해지면 피부에서 가장 먼저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푸석푸석한 피부 결은 물론이고 주름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분 충전은 매우 중요하다.

피부 건조현상에 가장 좋은 해결책은 바로 물과 친해지는 것이다. 하루에 최소 1.5리터씩 물을 마시면 체내 노폐물이 걸러지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건조한 피부도 개선된다. 추가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충전시켜줄 수 있는 제품으로 수분 장벽을 단단하게 쌓아 올려주면 된다.

하다라보의 ‘고쿠쥰 마스크’는 피부 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수분 마스크 팩이다. 에센스 1병 용량에 버금가는 풍부한 세럼이 함유돼 피부를 보다 촉촉하고 쫀득쫀득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