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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웨딩시즌, 본식 비용 거품 걷어낸 ‘셀프웨딩’

[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됐다. 최근 불필요한 형식을 줄이고 비용을 아끼는 스몰 웨딩이 주목 받으면서 허례허식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그래도 결혼식 준비를 하게 되면 생각지 못한 지출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특히 결혼식 당일 예식장 및 소품에 발생하는 비용들은 결혼 준비 전체 예산에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발품을 팔면 본식에 사용될 비용을 줄여 집이나 신혼여행 등에 보탤 수 있다. 본식 웨딩 포토 테이블부터 무료 예식장까지 합리적인 본식 결혼식을 위한 서비스들을 한 데 모았다.
 
■ 결혼식장의 얼굴 ‘웨딩 포토테이블’ 내 손으로 꾸미기… 찍스, 스탠딩포토/사진@액자

결혼식에서 웨딩 포토 테이블은 하객을 맞이하는 첫 인사와 같다. 테이블 데코를 업체에 맡기면 편하지만, 둘만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인 만큼 직접 꾸며 전시한다면 예비 신랑신부의 개성과 센스를 그대로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웨딩 액자는 결혼식이 끝난 후 신혼집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찍스, 웨딩테마 상품(스탠딩포토)

국내 최대·최초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대표 송정진)는 웨딩 포토 테이블을 장식할 수 있는 스탠딩포토, 사진@액자 등 다양한 웨딩 테마상품을 판매한다. 먼저, 스탠딩포토는 접으면 포토북처럼, 펼치면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얇지만 내구성이 튼튼하며, 함께 제공하는 거치대를 이용해 펼쳐지는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웨딩 포토 테이블을 다채롭게 꾸미기에 적합하다.

일반 사진과 동일한 은염인화 방식으로 제작되어 화질이 선명하고 색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앞 뒷면 2개, 최대 4면 각각을 활용한 4개까지 다른 분위기를 내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편집에 어려움을 느끼는 회원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스탠딩포토 따라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예비 신랑신부가 직접 구성했던 디자인을 참고해 쉽게 우리만의 스탠딩포토를 제작할 수 있다. 사이즈는 M46(10X15cm)부터 L57(12X19cm), B5(19X25cm), A4(21X30cm)까지 총 4가지이며 가격은 M46사이즈 기준 5,800원이다.

찍스, 웨딩테마 상품(사진@액자)

또한, 찍스에서는 웨딩 포토 테이블에 세울 수 있는 탁상용 소형액자(4X6인치, 4,800원~)부터 벽걸이 대형액자(16X24인치, 34,100원~)까지 사진과 액자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 사진액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캔버스, 프레임리스, 원목아크릴, 슬림메탈 등 찍스의 프리미엄 액자 라인은 최고급 소재를 선별 사용하고 있어 오래 간직할 웨딩액자로 제격이다.

■ 청첩장 구매하고 사전영상은 덤으로…바른손, 모닝글로리 카드

청첩장 카드 제작 업체에서 제공하는 할인 및 이벤트를 최대한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청첩장을 제작하고 덤으로 다양한 혜택까지 챙겨볼 수 있다.
 
바른컴퍼니 브랜드 ‘바른손카드’는 청첩장 이용 후기를 남길 시 식전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줄 뿐만 아니라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샘플을 받아본 뒤 이용후기를 SNS에 남기면 2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모닝글로리카드’ 역시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샘플 10종을 무료로 배송받아 확인해볼 수 있으며, 청첩장 300매 이상 주문시 식전 영상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SM면세점 특별 바우처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모닝글로리 카드 이벤트 페이지

■ 저렴한 관공서·야외 예식장 인기… 서울 시민청 결혼식

스몰웨딩을 통해 가장 줄이고 싶은 결혼식 비용 중 ‘웨딩홀’이 33.5%로 1위를 차지할 만큼, 예비 신랑신부에게 있어 본식 웨딩홀 대관에 대한 부담이 높다. 실제로 결혼식장 대관비는 지역과 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조금만 서두른다면 무료 혹은 10~20만원 대의 관공서 예식홀 대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결혼문화 개선을 위해 ‘작고 뜻깊은 결혼식’을 기획하여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시민청 결혼식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매주 일요일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진행 할 수 있으며 공간 이용료는 6만 6000원이다. 예비부부가 결혼식 전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도 있고, 시민청 협력업체의 도움을 받아 준비할 수도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 시민청 결혼식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연구원은 뒤뜰을 야외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4월 둘째주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0월 2째주까지 각각 10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공간 이용료는 무료다. 신청은 평균적으로 각각 2월과 8월에 당해 연도 하반기(7~12월), 다음 연도 상반기(1~6월)를 대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자치구는 월드컵공원, 양재시민의 숲 등 공공시설 40여곳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양재시민의 숲, 여의도한강공원물빛무대 등은 장소만 대관하여 직접 셀프 결혼식으로 꾸밀 수 있고, 월드컵공원의 경우에는 사회적기업 등의 협력업체와 연계해 자신만의 결혼식을 꾸밀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웨딩드레스도 저렴하게 직접 구매… 아마존닷컴, 이베이, 라이트인더박스

최근 해외 사이트를 통해 웨딩드레스를 싸게 ‘직구’하는 예비 신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드레스도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저렴히 구매할 수 있을 뿐더러, 꼭 고가의 드레스가 아니더라도 셀프웨딩이 일반화 된 외국의 경우 가격대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사이트들도 발빠르게 한국어 페이지를 제공하는 등 한국인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라이트인더박스 로고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회사인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드레스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사이즈, 길이, 트레인, 실루엣에 따라 검색할 수 있어 원하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찾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트인더박스는 늘어나고 있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어 및 원화 표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딩드레스 뿐만 아니라 신부들러리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등 다양한 웨딩 용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웨딩드레스를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피팅이 불가능한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사이즈나 원단의 소재, 질감을 반드시 체크해보는 것은 물론 반품, 환불은 가능한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도 알아보아야 한다. 이메일을 통해서 제품 이미지가 아닌 실제 사진을 요청해 받아보는 것 또한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 감사한 마음 담아 정성스레 만든 하객 답례품… 셀프와인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례품도결혼식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단 하나뿐인 결혼식, 신랑 신부가 직접 만든 단 하나뿐인 답례품을 선물한다면 비용도 절감하고 의미있는 결혼식으로 하객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셀프와인 실내

하객을 위한 선물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직접 만든 와인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셀프와인 청담점에서는 외국의 양조용 포도로 즙을 낸 포도주스를 직접 수입해 정통 와인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주스를 이용해 와인을 만들기 때문에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면 훌륭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다 병당 1만원 대로 결혼 전 예비 신혼부부가 준비하기에 적합하다.

찍스 김학현 기획팀 과장은 "최근 자신만의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어 관련 웨딩 테마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둘만의 결혼식의 의미는 살리면서, 비용은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알아볼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엄정권 기자  tas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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