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이적 ‘깍지(구르미 그린 달빛 OST)’…“다시 우리가 하나 된다면 절대 헤어지지 말자”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이적 ‘깍지(구르미 그린 달빛 OST)’…“다시 우리가 하나 된다면 절대 헤어지지 말자”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0.04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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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12회까지 광고 완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빛나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열 번째 트랙 주인공은 가수 이적이었다. 드라마가 끝난 후 4일 자정 음원 ‘깍지’가 출시됐다.

이적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까지 했다. 드라마 두 주인공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이 슬픈 사랑을 이겨내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영원을 약속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스포츠 매체가 이적의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참여 소식을 단독 보도하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마(구르미)를 보며 만든 곡이라며 잘 어울리길 빈다’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10월 3일 정오 공개된 ‘깍지’ 뮤직비디오 티저를 링크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에 참여해 전인권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리메이크해 불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명곡의 재발견’, ‘역시 이적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이적은 1995년 데뷔해 지금까지 아름다운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른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같이 걸을까’ 등 노래는 수년이 지난 지금도 명곡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예상하건대 ‘깍지’ 역시 이적의 히트송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 군더더기 없는 연주에 담백한 멜로디, 이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이적 표’ 발라드가 또 한곡 탄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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