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해 지난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2016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여한 소설가 천명관과 미국 출신 소설가 데이비드 밴. 29일 오후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열린 ‘작가들의 수다’ 행사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사회는 평론가 강유정이 맡았다. 두 작가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설 쓰기에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작가로 산 지 올해로 12년이 됐다는 소설가 천명관이 “돈 많으면 좋죠. 현재도 살아가는 데 괜찮을 정도로 벌고 있지만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주진 못 한다”며 “잔고가 줄어야 글을 쓰고 싶어지는 마음이 든다”고 말하자 미국 소설가 데이비드 밴은 “작가로 편하게 사는 일이 쉽지 않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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