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박효신이 돌아왔다. 울림은 커졌고 음색은 더 깊어졌다. 뮤지컬로 다져진 덕분인지 발성은 좀 더 또렷해졌고, 가사 전달력 역시 좋아졌다. 과거 울부짖듯 노래하지 않는데도 절절하게 느껴진다. 박효신이 그렇게 성장해 돌아왔다.
대중은 그를 반갑게 맞아줬다. 지난 29일 자정 공개한 7집 정규앨범 수록곡 ‘숨’ 음원이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순위 상승하더니 오전 8시 기준 멜론과 벅스, 엠넷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0개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것.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1위를 차지하며 박효신의 진가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숨’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효신이 6년 동안 준비한 7집 정규앨범 ‘I am A Dreamer’은 그 자신이 대부분을 작사, 작곡해 완성시킨 작품이다. 이에 더해 콜드 플레이, 존 메이어, 톰 오델, 마크 론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을 담당한 최고의 믹싱 엔지니어들과 아델, 샘 스미스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톰 코인이 앨범 작업에 합세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박효신의 공든 탑 초석은 단단했다. 공들여 만든 앨범인 만큼 다음달 3일 선보일 정규앨범 역시 ‘음원 차트 올킬’, ‘음원 강자 입증’ 과 같은 희소식으로 장식되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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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속에서 마음한켠에 박효신이라는 가수가 있어 위로받고 휴식이 되어주니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