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가인 ‘카니발(Carnival)’…“오늘 밤 카니발의 문이 열리면 그땐 정말 날 잊어”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가인 ‘카니발(Carnival)’…“오늘 밤 카니발의 문이 열리면 그땐 정말 날 잊어”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09.10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이제는 독보적인 솔로 여가수라고 불러도 좋은 가인이 1년 6개월만에 새 앨범 ‘End Again’ 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매 앨범마다 수준 높은 음악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놀라움을 안겨주더니 이번 앨범 역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가인'의 첫 정규 앨범의 Part.1으로,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한 판타지 음악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앨범에서도 수록곡끼리 음악적으로 또는 가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수록곡 ‘Carrie (The First Day)’와 타이틀 곡 ‘Carnival (The Last Day)’이 각각 프리퀄, 본편 형식으로 노래가 전개돼 주인공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다.

가인에게 ‘독보적’이라는 수식어가 더 이상 아깝지 않은 이유는 앨범을 발표할 때 마다 보여준 본인만의 확실한 스타일과 음악에 대한 고집 때문이다.

첫 솔로 앨범 ‘Step 2/4’ 에서 탱고 장르를 기반해 음악적 변신을 꾀하더니 ‘Talk about S’에서는 솔직하고 당당한 주체적 여성상을, ‘Truth or Dare’ 에서는 진실과 소문에 대한 메시지 강한 곡을 들고 나타났다. 또 ‘하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awwah’ 까지 ‘가인 표’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는 가인이 추구하는 음악을 표현하는 또 다른 멋이자 보는 재미를 안겨주는 포인트다.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앨범의 Part 2. ‘Begin Again’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정규 앨범을 2장으로 나눠 발매하는 과감성은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가인’의 자신감이지 않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