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어린이 편] 상상력 가득한 애니메이션이 온다
[추석 극장가-어린이 편] 상상력 가득한 애니메이션이 온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9.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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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궁궐’ ‘로빈슨 크루소’ ‘장난감이 살아있다’ ‘드림 쏭’까지 판타지·모험·코미디 등 장르도 다양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5일간의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모두가 모여 앉아 송편을 빚고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다. 긴 연휴를 맞아 극장가도 분주하다. ‘밀정’, ‘고산자, 대동여지도’, ‘인천상륙작전: 익스텐디드 에디션’, ‘매그니피센트 7’, ‘카페 소사이어티’ 등이 어른들을 위한 영화로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달빛궁궐’, ‘로빈슨 크루소’, ‘장난감이 살아있다’, ‘드림 쏭’ 등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할 이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4편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 달빛궁궐 - 평화로운 창덕궁이 밤마다 신비로운 달빛궁궐로 변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을 배경으로 한 국내 최초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 낮에는 평화로운 창덕궁이 밤에는 신비로운 달빛궁궐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우연히 환상의 세계 ‘달빛궁궐’로 들어가게 된 열세살 소녀 현주리는 그곳에서 사고뭉치 다람이와 훈남무사 원을 만난다. 주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열심히 찾지만, 시간을 움직이는 자격루의 열쇠를 차지해 달빛궁궐을 지배하려는 매화부인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지고 만다. 과연 위기에 빠진 달빛궁궐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위험천만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내레이션으로 김서영, 김슬기, 권율, 이하늬가 참여했다.

 

◆ 로빈슨 크루소 - 로빈슨 크루소의 무인도 생존기, 그에게 숨겨진 친구가 있었다?

세계적인 고전 명작 ‘로빈슨 크루소’를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애니메이션. 인간 빼고 다 있는 동물들의 파라다이스에 최초의 인간 로빈슨 크루소가 등장한다. 이 세상에 자신들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동물들은 두 발로 걸어 다니는 인간의 방문에 놀라지만, 의외로 친절하고 상냥한 로빈슨 크루소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다. 원작 소설이 로빈슨 크루소의 28년 무인도 탈출기를 다뤘다면, 영화는 고독한 생존의 아이콘인 그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밀 친구들이 있었다는 기발한 상상력에 기인해 만들어졌다. ‘새미의 어드벤쳐’ 시리즈, ‘썬더와 마법저택’ 등 귀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 벤 스타센 감독의 작품이다.

 

◆ 장난감이 살아있다 - ‘컬투’ 김태균·정찬우가 전하는 장난감들의 생생한 모험

추석 시즌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의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위기에 빠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장난감들이 깨어나 엉뚱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캡틴 루닌, 골잡이 라면머리 날도, 쌍둥이 수비수 트윈, 음유시인 아트, 들어본 적 있는 느낌적 느낌 갓지성까지 개성 넘치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이들은 테이블 축구 게임기가 아닌 공원 벤치, 롤러코스터 꼭대기, 쓰레기 집합소 등 다양하고 엉뚱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모험을 마주하게 된다. 전 세계 400명의 애니메이터가 만난 초대형 프로젝트답게 해외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 드림 쏭 - 뮤지션이 되고 싶은 경비견과 까칠한 톱스타 고양이의 교감

‘주토피아’,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동물 애니메이션의 다음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판타스틱 뮤직 어드벤쳐. 뮤지션이 되고 싶은 경비견 버디가 아빠 캄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꿈을 위해 큰 도시로 길을 떠난다. 도중에 까칠한 톱스타 고양이 앵거스를 만난 버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주인공이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교감하고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어간다. ‘토이 스토리2’의 공동연출자이자 픽사 스튜디오 출신의 이야기작가 애쉬 브래넌 감독의 작품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독은 “어떻게 하면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주어진 의무도 다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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