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마마무(솔라 & 휘인) 'Angel'…“난 아냐 Angel 난 아냐 그런 사람”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마마무(솔라 & 휘인) 'Angel'…“난 아냐 Angel 난 아냐 그런 사람”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09.05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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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2016년 상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여성 4인조 그룹 마마무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으로 돌아왔다.

솔라와 휘인이 발라드 ‘Angel’을, 문별과 화사가 힙합 곡 ‘DAB DAB’을 발표했다. 두 명의 보컬과 랩퍼가 각각 팀을 이룬 만큼 ‘마마무표’ 음악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면서도 장르의 또렷한 서정성과 그루브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앨범 ‘Melting’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음원 사이트 차트와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고공 행진하는 인기를 입증하더니,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가릴 것 없이 예능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또 대중의 관심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의 반응 역시 마마무의 인기를 앞 다투어 보도하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특히 노래 제목이 다양하게 패러디 됐는데 올해 최고의 유행어로 기록될 듯하다.

▲ 마마무 유닛 솔라&휘인 '엔젤 뮤직비디오 <사진출처=CJ E&M>

마마무의 성장이 반가운 건 2014년 데뷔해 2년여 시간 동안 꾸준히 음원을 발표하며 차근차근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는데 그 동력이 멤버 각자 ‘실력’에 있다는 것이다. 걸그룹 공식 같은 인형 같은 미모나 청순가련한 이미지 대신 ‘음악’ 자체를 즐기며 ‘흥’을 유발하는 퍼포먼스로 ‘믿고 듣는 마마무’ 라는 찬사까지 얻어낸 것.

아무래도 가을엔 발라드가 제 맛인지 한 지붕 아래 두 개의 유닛 중 솔라와 휘인이 부른 ‘Angel’이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순위도 중요하겠지만 마마무의 새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귀 호강하는 요즘 그야말로 ‘마마무 is 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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