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아무리 인기 많은 아이돌 그룹이라고 해도 ‘팬’ 점유율은 제각각이다. 그러다보니 GD의 빅뱅, 윤아의 소녀시대, 하니의 EXID 등 가장 ‘핫’한 멤버 이름이 그룹명 앞에 붙는 일이 다반사다.
B1A4 산들의 존재감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 출연 전후로 나뉜다. 노래 잘하는 가수로 검증받더니 같은 방송사 ‘듀엣가요제’에서는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왕중왕’이 됐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로 ‘가수에게 계급장은 곧 인기다. 인기라는 계급장을 떼고 진정한 노래 실력으로만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면 누가 될까? 가수가 진정한 가수로 자리할 수 있는 무대’라고 밝혔다. 바로 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 중이다.
이번엔 화제의 드라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에 출연 중인 같은 그룹 멤버 진영을 위해 ‘마음을 삼킨다’로 OST에 참여했다. 첫 도전이지만 반응은 심상치 않다. 2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반영하듯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8부작인데 이제 4회가 끝났을 뿐이다. 드라마 전개도 궁금하지만 산들의 노래가 대중의 마음을 얼마나 어떻게 삼킬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드라마가 끝날 때 즈음이면 ‘OST 대세’로 거론되며 ‘산들의 B1A4’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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