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뮤지컬 ‘그날들’의 유준상(차정학 역)과 손승원(강무영 역)이 신고은(그녀 역)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친, 신원을 모르는 그녀를 경호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세 사람은 상큼한 안무와 함께 김광석의 노래 ‘말하지 못한 내사랑’을 부른다.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맘 말해볼까” 차정학, 강무영 두 사람 중 한 명이 맞이하게 될 운명을 암시하는 노랫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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