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2015년 12월 28일,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도, 피해자의 용서도 없는 기묘한 화해가 이뤄졌다. 한국과 일본의 외교부 장관이 위안부(성노예) 문제에 대해 전격 합의한 것. 그리고 지난달인 7월 28일, 정부 주도로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인 ‘화해·치유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일합의' 실체와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온 일본 활동가들의 입장을 책으로 묶었다.
■ 일본 활동가들이 말하는 한일 위안부 합의의 민낯 마에다 아키라 엮음 | 이선희 옮김 | 창해 펴냄 | 112쪽 |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