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용인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8월 무대가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소프라노 김수연의 협연으로 채워진다. 콘서트는 오는 31일 ‘꿈과 희망의 판타지’란 테마로 꾸며진다.
‘마티네 콘서트’는 ‘11시 콘서트’의 창시자 김용배의 해설과 음악적 해석의 지휘자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Arcangelo Speranza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입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 예술종합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올림푸스 앙상블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박진우는 리스트의 헝가리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수연은 타고난 미성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콜로라투라로 주목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성악을, 동대학원에서 가곡과 오라토리움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리골레토’의 질다 역,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서울시향, 부천시향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와 협연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수연은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중 ‘인형의 노래’를 연주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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