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쓰기 교육 특집(31)] “글쓰기는 정말 쉽습니다. 잘못된 단어들만 지우면 됩니다”
[독일 글쓰기 교육 특집(31)] “글쓰기는 정말 쉽습니다. 잘못된 단어들만 지우면 됩니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8.2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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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창간 47주년 특별기획> ‘함부르크 글쓰기학교’ 글쓰기 프로그램 공개
▲ 독일 최대의 글쓰기 교육기관인 함부르크 글쓰기학교는 수강생들에게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효율적인 연습방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서신문>은 창간 47주년을 맞아 신향식 객원기자(신우성글쓰기본부 대표)의 ‘독일 글쓰기 교육’을 연재합니다. 베를린과 함부르크, 비스바덴,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 현지 취재와 국내에 체류 중인 독일 교육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독일의 선진적인 글쓰기 문화를 소개합니다. 신 기자는 하버드대와 MIT, UMASS 등에서 미국 글쓰기 교육을 심층 취재해 보도한 바 있고, 대학과 고교에서도 글쓰기 및 소논문, 보고서 작성법을 체계 있게 지도하는 논증적 글쓰기 교육의 전문가입니다. / 편집자 주(註)

[함부르크(독일)=신향식 특파원] 사람들은 흔히 글 쓰는 일에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문에 재능 있는 사람만이 소설을 창작하고 기사를 작성한다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독일 최대의 글쓰기 교육기관인 함부르크 글쓰기학교(Schule des Schreibens)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학교에서는 글을 쓰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전문적인 글을 쓸 수 있다고 격려한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글쓰기 비법은 오직 연습입니다. 거기에 강한 열정만 더하면 됩니다. 글쓰기는 글쓰기로 배우는 겁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당신이 문학 천재일 필요는 없습니다. 글쓰기는 꾸준한 연습으로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재능입니다.”

그렇다면 함부르크 글쓰기학교는 어떤 취지로 설립했으며 어떤 이념을 표방하고 있을까? 이 학교에서는 글쓰기 전문가 마크 트웨인의 문장을 인용하여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글쓰기는 쉽습니다. 잘못된 단어들만 지우면 됩니다. 우리는 글쓰기에 너무 많은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화가, 음악가, 배우 같은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글쓰기에 있어서는 오직 천재들만이 비밀을 공유한다고 생각할까요?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교육기관에 다니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예술가가 되는 합리적인 길입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고 열심히 연습을 하면 글쓰기 실력도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함부르크 글쓰기학교 로비에 부착된 이미지

함부르크 글쓰기학교 관계자는 “우리는 수강생들에게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효율적인 연습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면서 “우리의 교과 과정은 여러 과로 나누어져 있고, 각 과에는 점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글쓰기 능력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단순했던 아이디어를 잘 구성된 이야기로 발전시켜 준다는 것이다.

“화가가 미술학교를 다니는 것과 음악가가 음악대학을 다니는 것, 배우가 배우학교를 다니는 것처럼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도 그에 상응하는 교육기관을 다니는 게 좋습니다. 글쓰기 역시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이 있고, 배울수록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기술을 배우려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여러 규칙과 증명된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뜻입니다.”

함부르크 글쓰기학교 관계자는 “독일에서 가장 큰 글쓰기학교인 우리는 글쓰기 규칙과 방법, 기술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하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연습시킨다”면서 상당히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 21일 함부르크 글쓰기학교를 방문하여 글쓰기 프로그램을 들어봤다.

◆ “무료 시범강의 제공, 자신에게 맞는 강좌 추천해 주기도”

글쓰기학교는 글쓰기를 다루는 10가지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이 강의를 듣고 작가로 등단한 수강생들도 있을 정도로 알찬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10가지 교과과정은 글쓰기 기초, 통속 소설, 창의적 글쓰기 집중코스, 창의적 글쓰기 고급강좌, 아동청소년 문학, 전기문 쓰기, 소설 작업실(일반 소설), 실용서 전문서 쓰기, 저널리즘 글쓰기, 시나리오 쓰기 등 다양하다. 과정마다 수강 기간과 교재가 다르다. 실제로 가장 짧은 프로그램인 전기문 쓰기가 8개월 과정이고 가장 긴 포괄적 글쓰기(기초과정)는 36개월 코스다.

무엇보다도 2주간 무료로 강의를 들어보고 수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함부르크 글쓰기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만약 강좌가 기대했던 것과 다르거나 자신과 맞지 않으면 수강을 취소할 수 있다. 온라인 강좌의 또 다른 장점은 수강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수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강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을 골라 수강료를 지불하고 수업을 들으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수강생들에게 각기 어떤 강좌가 적합한지도 소개해 준다. 강좌마다 3~4개 정도로 적합한 유형을 분류해 놓는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의 저널리즘 강좌 메뉴에서 소개하는 수강대상은 ‘신문, 잡지, 인터넷, 라디오 혹은 텔레비전에 글을 기고하고 싶은 프리랜서, 편집자나 사보의 발행인 혹은 협회나 단체의 출판 책임자로서 일하고 싶은 사람, 급여를 받아가면서 언론 실무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글쓰기학교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수강생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모두 정부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다. 정부에서 허가한 수업이라는 허가 번호도 부여한다.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글쓰기학교 홈페이지에는 글쓰기를 다루는 10가지 온라인 강좌가 마련돼 있다.

◆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 얻을 수 있어

함부르크 글쓰기학교에서는 홈페이지에 수강생들이 강좌에서 기대하고 배울 수 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각 과정마다 배울 내용에 관한 대략적인 개요도 소개해 놓았다. 예를 들어, 아동청소년 문학 과정에서는 ‘창의적 글쓰기의 기초를 배운 뒤 연령에 맞는 주제 고르는 법을 배운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강생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온라인 학습으로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글쓰기 강좌들은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글쓰기학교 수업을 듣고 책을 출판한 수강생들의 수기도 게시돼 있다. 독일어가 가능하다면 세계 어디서라도 강좌를 수강하고 책을 출판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간다에서 강좌를 듣고 책을 출간한 학생의 수기도 있다.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페이지 하단의 첫 번째 아이콘을 클릭하면 글쓰기학교의 무료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성별, 이름, 성, 주소, 우편번호, 국가 정보를 입력하고 흥미 있는 과정 2개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Newslatter 아이콘’을 클릭하면 글쓰기에 유용한 팁을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문의는 메일로 받는다. 메일을 보낼 때도 성별, 이름, 성, 주소, 우편번호, 국가정보가 필요하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업무 시간에 전화로 상담해 준다.

◆ 글쓰기 교재는 공책 형태로 45~60쪽 분량

각 수강 코스에서 제공하는 수업 자료는 과정마다 서로 다르다. 학습 교재는 노트 형태로 보통 45~60쪽 분량이며, 각 과정마다 권수는 다르다. 코스 과정이 길면 학습교재도 더 많아진다. 창의적 글쓰기 고급강좌에서는 심화과정 학습교재를 제외하고도 3권의 장르 선택을 위한 집중적인 학습 교재가 제공된다.

온라인 수업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글을 쓰고 첨삭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각 교재의 끝에 있는 과제를 내면 글쓰기강사가 첨삭을 해 주므로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글쓰기강사는 수강생들이 보내온 글을 읽고, 강점과 약점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평가를 해 준다. 보통 창의적 글쓰기에 초점을 맞춰서 총평을 해 준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잡아주기도 한다. 보통 소설 등에서 대화 부분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등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쓸 때도 실수를 많이 해 이를 중점으로 첨삭한다.

▲ 독특한 이력을 가진 강사들을 비롯해 글쓰기학교 강사진은 수강생들의 글을 정성껏 첨삭해 준다.

◆ 강사들은 독문학 전공자 많지만 독특한 이력 소유자도 있어

글쓰기학교의 글쓰기강사 대다수는 독문학을 전공했지만 그 중 독특한 이력들도 보인다. 믹 슐츠 씨는 원래 음악 전공자로 이제는 여러 권의 책을 쓰고 글쓰기 세미나를 여는 전문가가 됐다. 울리케 봐인하르트 씨는 원래 화학 전공자인데 15년 전부터 직종을 바꿔 프리랜서 강사이자 글쓰기강사로서 창의적 글쓰기를 지도한다. 올가 아 크라우크 씨는 러시아 출신으로 결혼 이후 독일에서 프리랜서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살고 있다. 이들 강사진은 모두 책을 출판한 작가들로, 30명 정도가 재택으로 근무한다.

각 과정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글쓰기학교의 ‘강사진 서비스’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적인 글쓰기 강사진이 책을 출간하고 싶은 수강생들의 글을 장르 불문하고 무료로 첨삭해 주는 서비스다. 과정을 모두 마친 뒤에도 강사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수강생 대부분은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서비스를 요긴하게 활용한다.

◆ 수강생들끼리 글쓰기 의견 주고받는 커뮤니티 사이트

글쓰기학교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학교에서 비밀번호를 받아 접속한 뒤 수강생들끼리 글쓰기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연습문제를 풀며 의견을 교환하고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 서로 조언하기도 한다.

‘저자 캠퍼스(Autoren Campus)’도 운영한다. 글쓰기학교의 모든 수강생들은 인터넷 작가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마음에 맞는 다른 수강생들과 열정을 주고받을 수 있다. 저자 캠퍼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다음과 같다. ①작성한 과제를 글쓰기강사에게 보낼 수 있다. ②강사들에게 첨삭을 받을 수 있다. ③모든 학습 자료를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④다른 수강자들과 자신의 글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⑤중요한 약속, 중요한 회의, 워크샵, 대회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글쓰기학교의 글쓰기 교육철학 중 핵심은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쓸지 명확하게 메모해 놓고 펜을 들어라”는 것이다.
<함부르크 글쓰기학교의 글쓰기 교육철학 ‘일문일답’>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쓸지 명확하게 메모해 놓고 펜을 들어라”

◆ 질문1= 가장 효과적인 글쓰기 교수법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이 정말 많이 들어옵니다. 글쓰기는 글쓰기로만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보고 듣고 읽으며 이해하는 일반 지식과 달리 글쓰기는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수를 해도 다음에 비슷한 글을 쓰면서 연습하면 됩니다. 실수를 없애는 게 중요합니다.

글쓰기에 앞서 우리가 왜 글을 쓰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글을 쓰는 이유는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글을 쓰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옛날이야기를 남기거나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기도 합니다. 글을 잘 쓰려면 우선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쓰는지 명확하게 적어놓고 자주 되새겨봐야 합니다. 그래야 원래 쓰고자 했던 것을 잊지 않고 계속 써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글 내용이 옆으로 빗나갈 수 있습니다.”

◆ 질문2=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 특별한 재능이 필요할까요?

“세상에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작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년간에 걸친 경험으로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집중력을 갖고 글쓰기 연습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잠재력 있는 좋은 작가들도 많이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글쓰기를 숙련된 지도나 연습 없이 그저 쓰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 재능 있는 사람들이 그 때문에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면 훈련으로 발전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재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잠재적인 글쓰기 재능을 이끌어낸다면, 당신도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 질문3= 우리 삶에서 글쓰기는 왜 필요할까요?

“우리 삶에서 글쓰기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글쓰기가 취미 이상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고, 또 그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합니다. 위대한 작품은 모두 그 열망에서부터 탄생했습니다. 자신만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 여행의 기억, 종교 체험, 짧은 단상부터 긴 소설까지,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은 글로서 다시 태어날 가치를 지닙니다. 그 글을 쓰면서 사람들은 황홀한 경험을 합니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삶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삶이 더욱 풍족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글쓰기란 매혹적인 세상으로 출발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글을 쓰면서 세계를 다시 인식하고 경험합니다. 마치 글쓰기는 끝을 예상할 수 없는 모험과 같습니다. 올바른 언어를 찾아서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는 논리적인 작업을 거치며 우리는 한층 더 성숙해집니다.

세 번째로 글쓰기로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은 길을 걷다가 단순히 주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글쓰기는 천부적인 재능도, 마술도 아닙니다. 좋은 글쓰기는 굳은 의지와 전문적인 지도, 반복적인 연습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훌륭한 작품을 쓰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문호들도 여기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과 꾸준한 노력이 훌륭한 작품을 집필하게 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낳을 수 있습니다. 글을 즐겨 쓰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 질문4= 함부르크 글쓰기학교에서 글쓰기를 지도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분명히 책 혹은 신문이나 잡지 기사와 같은 글을 사로잡힌 듯이 읽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연극론적으로는 문체나 줄거리가 조화로운 글이 독자를 사로잡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어떤 글에는 깊게 빠지면서 어떤 글은 읽지도 않고 방치해 둘까요? 거기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어떠한 글이 우리를 매혹시키는 이유는, 그 글의 저자가 글쓰기 기술을 매우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기술은 수작업으로 꾸준히 연습하여 얻을 수 있는 재능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여러 규칙들, 증명된 방법들과 기술이 뒤따릅니다. 독일에서 가장 큰 글쓰기학교인 우리는 이러한 규칙, 방법, 기술을 여러 실용적인 연습과 함께 자연스럽게 수강생에게 전달합니다.

작가가 글쓰기 교육기관에 다니는 것을 일부 사람들은 터무니없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사실 글쓰기가 후천적으로 체득할 수 없는 유일한 예술이라는 편견에는 어떠한 근거도 없습니다. 글쓰기 역시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이 존재합니다. 그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함부르크 글쓰기학교와 같은 글쓰기 교육기관에서 전문가에게 첨삭 지도를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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