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꿈’… “이번만은 이번만큼은 나도 너의 꿈이 되고 싶어”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꿈’… “이번만은 이번만큼은 나도 너의 꿈이 되고 싶어”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6.08.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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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남들이 뭐라 말해도 난 내가 가엾고 소중해. 이제 그만.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노래 속 화자는 사회로부터 상처받고 소외당한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혼자 남게 되어도. 이번만은 이번만큼은 나도 너의 꿈이 되고 싶어.”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5번째 OST가 16일 자정 공개됐다. 이뤄질 수 없을 것만 같은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의 눈물겹고 애틋한 꿈을 그린 곡 ‘꿈’. 극 중 귀신인 김현지를 연기하는 배우 김소현이 직접 참여해 직접 남다른 감정의 깊이를 담아냈다.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귀신을 볼 줄 아는 주인공 박봉팔(옥택연 분)과 주인공이 만난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이 동거하며 겪어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 <사진출처=뮤직비디오캡처>

공개된 5번째 OST ‘꿈’은 성시경의 ‘좋을텐데’, ‘두사람’, 최근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 OST인 로이킴의 ‘어쩌면 나’ 등을 쓴 작곡가 윤영준의 곡이다. 사실 이번 OST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촬영 시작부터 윤영준이 배우 김소현 가창을 염두에 두고 작곡해, 방영 전 이미 녹음을 마쳤다고 한다.

김소현의 청아하고 순수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발라드 ‘꿈’.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청률 상승에 힘을 더하며, 드라마는 6주 연속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종영까지 남은 회차는 단 4회. 인간과 귀신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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