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44만 주민과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사업’
고양시 덕양구, 44만 주민과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사업’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8.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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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그려 만든 38개 벽화마을, 2017년에도 지속적 확대 예정
▲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벽화마을 <사진제공 = 고양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시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44만 주민들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토대로 각종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개발이 제한돼 온 화전마을은 담장이 살아 숨 쉬는 벽화마을로 변했고, 주민들은 집안 구석구석 쌓여있던 물건을 들고 덕양구만의 특별한 장터를 개설했다. 거리의 아티스트들은 곳곳에서 버스킹을 하며 주민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주관자와 참여자, 구경꾼들은 반가운 이웃이자 마을축제의 주체로 자리 잡았다.

마을재생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 오고 있는 벽화마을 조성 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대상지 선정 후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에 걸쳐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벽화를 관리하는 것도 주민의 몫이다.

올해는 성사2동의 소녀상 스토리텔링, 화정2동 안전스쿨존, 행신3동 걷고 싶은 성사천, 화전동 꽃길 사잇길 조성 등으로 현재까지 11개동 38개소의 벽화마을이 조성됐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벽화마을은 고양시 곳곳에서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17년 추가 조성을 위한 사업대상지 선정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시작된 나눔장터는 사회적 기업 참여 및 플리마켓 활성화 등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주민 소통의 장으로서 각종 문화공연도 함께 어우러지고 있다.

덕양구청 광장에서만 실시되던 초기와는 달리 현재는 화정 문화의 거리까지 확장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 10일 4차 ‘푸른고양 나눔장터’가 화정문화의 거리에서 예정돼 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나눔장터가 어우러지는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동별로 개최되는 마을 축제는 ‘기획은 주민, 지원은 공무원’이라는 모토 아래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시민주도형 마을축제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 지역적으로 연결된 동들은 공동개최를 검토하는 등 다양한 양태로 발전되고 있다.

특히 능곡·행주동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번영회와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화전동은 동별 특화사업 및 행사 연계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벽화를 마을축제의 테마로 삼고 있다.

한편, 구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행신동과 고양동 고양시민건강센터에 이어 고양 국민체육센터와 성사동 다목적 체육관을 순차적으로 개소하고 벽제동 게이트볼장, 성사시립테니스장, 별빛공원 테니스장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한강둔치 야구장, 오금동 다목적 체육시설, 서정공원 풋살장 등 체육시설이 새롭게 문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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