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18일 엑소(EXO)가 정규3집 리패키지 앨범 ‘LOTTO’로 돌아왔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정규3집 수록곡 9곡에 타이틀곡 ‘Lotto’를 포함한 4곡이 추가 수록된 총 13곡으로 구성된다. 매번 무대 위 다양한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엑소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앨범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너란 행운. 마치 실낱같은 확률 속에 맘을 던지게 해 날. 다른 사람들은 이제 팝콘 입에 넣은 채 우릴 쳐다봐.” 타이틀 곡 ‘Lotto’는 사랑하는 여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로또(LOTTO)에 당첨된 행운에 비유한다. 재미있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장르 곡이다. 여기에 독특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다시 한 번 귀 기울이게 하는 ‘Lotto’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엑소에게도 통한걸까. 엑소는 신곡 발표 첫날 음원 차트 7곳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수록곡 전곡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음원차트를 ‘올킬’한 엑소의 저력은 음반 판매량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6월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 79만 6085장(8월 17일 기준) 판매, 18일 발매된 3집 리패키지 ‘로또(LOTTO)’ 37만 4280장 판매로 총 117만 365장의 판매고를 올려 세 번째 앨범도 밀리언셀러에 등극시켰다.
2013년 가요계 12년 만에 1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운 정규 1집에 이어 2015년 발표한 정규 2집도 100만장을 돌파해 이미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바 있는 엑소. 이번 세 번째 앨범이 또 다시 밀리언셀러에 등극함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니,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엑소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고, 그만큼 부담감도 느껴졌다. 앞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음악적으로나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엑소는 19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