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크러쉬·태연 ‘잊어버리지마’… “너와 나 언젠가 남이 되어도 잊어버리지마”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크러쉬·태연 ‘잊어버리지마’… “너와 나 언젠가 남이 되어도 잊어버리지마”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6.08.05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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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널 바라보는 지금이 영원하길 바래. 혹시나 시간이 우릴 질투 할까 봐 사실 걱정 돼. 변치마.” 지금 이 순간이 물거품처럼 사라질까봐 걱정하는 남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노래하는 가사가 애절하다. “너와 나 언젠가 남이 되어도. 영영 닿을 수 없는 사이 되어도 잊어버리지마. 잃어버리지마.” 영원토록 담아두고 싶은 소중한 지금이 혹시나 깨지게 되더라도 잊지 않고 오래 기억했음을 바라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한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노래는 듣는 이에 따라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가수 크러쉬는 이번 곡에 조금 다른 의미를 담아냈다.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무렵의 초심을 ‘잊어버리지 않겠다’는 다짐과 ‘팬들의 사랑과 감사함을 잊어버리지 말자’라는 마음을 담은 것.

▲ <사진출처=뮤직비디오 캡처>

“저는 노래도 부르고 퍼포먼스도 하고 프로듀싱도 하고 다 하긴 하는데 그 무엇 하나도 확 잘하진 않아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이와 같이 소개한 크러쉬. 그의 음악이 끊임없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음악적 재능만큼 돋보이는 겸손함이 아닐까. ‘잊어버리지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임을 입증한 크러쉬,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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