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넌 나고 난 너야. 난 너고 넌 나야. 마음이 같다면 둘은 서로가 될거야” 사랑에 빠진 남녀가 서로 닮아가는 모습을 가사로 담아냈다. “힙합만 듣던 난 어쿠스틱해졌어” 무뚝뚝한 듯 세심한 노랫말이 달달함을 더한다.
지난 1월 발매된 지코의 싱글 앨범 ‘Break Up2 Make Up’ 타이틀 곡 ‘너는 나 나는 너’. 몽환적인 바이브의 레이백비트와 지코의 온전한 목소리가 담긴 곡은 어쿠스틱한 감성이 돋보이며, 랩퍼 지코의 매력적인 보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지코는 이번 싱글 앨범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강렬한 음악대신 담백함이 살아있는 어반알앤비 곡을 선택했다. 아이돌 랩퍼의 강렬함과 또 다른 지코의 부드러운 감성이 통한걸까. ‘너는 나 나는 너’는 공개 직후 실시간 차트를 점령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번 앨범으로 랩 뿐만 아니라 보컬까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인 지코는 인기있는 아이돌 가수가 아닌 실력있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