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미국 노예제도 폐지 15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외침이 이어진다. 책은 1866년 5월 테네시 주 펄래스키의 백인 청년들이 만든 ‘쿠 클럭스 클랜(KKK)’ 탄생을 시작으로, 희생된 흑인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한 증언, 신문기사와 일기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참혹한 역사를 담아낸다.
■ 하얀 폭력 검은 저항
수전 캠벨 바톨레티·오찬호 지음 | 김충선 옮김 | 돌베개 펴냄 | 288쪽 | 14,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