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눈 뜨는 아침마다 난 매일 꿈같아. 눈부신 햇살이 다 날 위한 것만 같아.” 사랑에 빠진 남자의 하루를 그려냈다. 남녀 사이 ‘밀당’이라는 미묘한 심리 싸움없이 솔직하고 당당한 20대의 사랑법이 느껴진다. “어차피 가봐야 끝을 볼테니, 날 놓지 말고 꽉 잡아줄래” 거침없이 솔직한 표현이 청춘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낸다.
2PM 소속사 후배그룹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데뷔한 갓세븐이 지난 3월 ‘Fly’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Fly’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트랩 뮤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펑키와 힙합, 두 장르를 절묘하게 섞은 곡이다. 신나는 멜로디에 갓세븐만의 강렬한 랩과 보컬이 돋보이는 곡은 컴백 후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대세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2PM이라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후배로 데뷔 전 이름을 알렸지만, 기대에 못미치며 주춤했던 지난 3년. ‘Fly’로 처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4월 첫 콘서트 ‘FLY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갓세븐은 성장해가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늦었다기보다는 계속 성장해서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겠지만 실력으로 더 발전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천천히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그룹 갓세븐, 그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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