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너에게 나는 어떤 기억이니” 누군가의 기억 속 나는 어떤 사람일까. 분명 그 속에 지우고 싶은 내 모습도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모습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내 마음대로 누군가의 기억을 가릴 수는 없다.
“뜨거운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같아. 곁에 없어도 아지랑이처럼 떠 올라, 입 꼬리가 올라 갈 만큼” 노래 속 남자는 지난 여름 함께한 추억을 되새긴다.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한 누군가에게 그 때의 추억을 묻고 있다. 지난 날을 생각하며 웃고있는 남자의 모습이 듣는이로 하여금 행복했던 여름 날을 떠올리게 한다.
그룹 인피니트가 7월 디지털 싱글앨범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를 발표했다. 곡은 2012년 발매된 ‘INFINITIZE’ 앨범 수록 곡 ‘그 해 여름’의 뒤를 잇는 여름 노래다. 매해 여름 아련한 지난 날을 되새기며 그 여름 날의 추억과 다시 찾아올 계절을 기다리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인피니트는 2012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여는 여름 콘서트 ‘그 해 여름’을 앞두고 있다. 콘서트는 8월 3~7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인피니트 특유의 강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댄스곡뿐 아니라 발라드, 어쿠스틱 등 특색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미발표 신곡 최초 공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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