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학』에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세계 문학의 석학 조지 스타이너에 따르면 괴테는 세상과 사이가 좋았던 작가다. 세상과 사이가 좋다니, 대체 어떤 의미일까.
(중략) 괴테는 위대한 작가들의 생애와는 달리 극적인 트라우마 없이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천재 소년으로 원만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별 탈 없이 문학의 세계로 들어섰다.
괴테를 작가로 성장하게 한 힘은 직접 겪은 연애 경험에 있었다. 괴테는 몇 년에 한 번꼴로 열애에 빠졌다. 뭇 여인들과의 사랑은 괴테의 창작 욕구를 자극했고, 나아가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역시 그렇게 탄생했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학』 25~26쪽 | 야마모토 시로 지음 | 김영주 옮김 | 오오타케 마모루 그림 | 내인생의책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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