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에서
[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배우자를 고르는 일은 자신의 인생 전부를 투자하는 일이다. 흔히 “나쁜 아내는 60년 흉작, 나쁜 남편은 100년 기근”이라고 한다. 인구 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40세에 이혼 상태인 사람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비교해봤더니 남성은 무려 9.7년이나 평균 여명이 줄고, 여성도 4.8년 수명이 단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한 사람의 남은 수명까지 좌우할 만큼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셈이다. (중략) 하지만 객관적 판단 기준이 없으니 고르면 고를수록 누가 좋은 상대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16쪽 | 오카다 다카시 지음 | 정미애 옮김 | 카시오페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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