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기도 때 손 모으는 것은 본능의 에너지
[지대폼장] 기도 때 손 모으는 것은 본능의 에너지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6.07.08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이별을 위한 엔딩노트』에서
 

[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상실감을 느끼는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은 기도다. 기도의 에너지는 매우 강하다. 그중에서도 손바닥을 붙여서 하는 합장 기도는 가장 강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합장에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 어느 종교에서든 기도할 때는 손을 모은다. 이는 종교라기보다 사람의 본능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중략) 손은 에너지가 드나드는 출입구다. 다쳐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달려와서 상처 부위를 손으로 쓰다듬어주는 이유는 손이 에너지의 출입구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별을 위한 엔딩노트』 173~174쪽 | 야햐기 나오키 지음 | 이용택 옮김 | 글로세움 펴냄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