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정희

예전에야 먹고 사는 걱정 속에서 어느 정도 몸집이 있는 것이 부의 상징으로 자라잡았지만 요즘 세상엔 어림도 없는 말이다.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여성들, 아니 이제는 성별 또한 중요치 않다.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류의 숙제는 평화가 아닌 ‘다이어트’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오늘날의 현실 속에 하루가 멀다하고 수많은 다이어트 법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여부는 검증된 바가 불분명 하다. 하지만 이 책은 2000년 피에르 뒤캉 박사의 신개념 다이어트 책으로 프랑스에서 발간된 이래 끊임없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아오며 7년 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순수 단백질 식단 다이어트로 1주일에 단 하루만 음식 조절을 하면서 요요현상 없이 평생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또한 음식양을 억지로 조절해가며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으면서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도 소개 한다.

누구나가 날씬한 몸매를 선호한다. 하지만 꾸준함을 요하는 다이어트는 머지않아 사람을 작심삼일의 나락으로 빠뜨려 버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일단 간편하다. 이 것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굉장히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번 속는 셈 치고 이 책과 함께 다시 한번 작심삼일의 길로 걸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피에르 뒤캉 지음 / 권수연 옮김 / 이미숙 감수 / 코코넛 펴냄 / 199쪽 / 13,000원
 
읽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