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우리말 선물』에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좋은 생각이 담긴 우리말 표현을 선물하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은 좋지 않은 행위다. 그런데 손가락질을 할 때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남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하나인데 나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세 개라는 점이다.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반성을 많이 해야 하는 이야기다. 손가락질을 할 때 자신의 손을 가만히 들여다보라.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탓한다는 우리 속담이 생각난다.
『우리말 선물』 227~228쪽 | 조현용 지음 | 마리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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