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기록원(NARA) 비밀문서로 만나는 6·25전쟁
미국 국가기록원(NARA) 비밀문서로 만나는 6·25전쟁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6.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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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7월 29일까지 ‘6‧25전쟁, 미 NARA 수집문서로 보다’ 전시
▲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기획전시 ‘6‧25전쟁, 미 NARA 수집문서로 보다’를 7월 29일까지 연다. <사진제공 = 국립중앙도서관>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6·25전쟁 66주년을 앞두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기획전시 ‘6·25전쟁, 미 NARA 수집문서로 보다’를 21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한다. 21일 국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김용직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 민병춘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미국 국가기록원(NARA)에서 수집한 6‧25전쟁 관련 주요 기록 자료를 통해 6‧25전쟁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6․25전쟁 관련 자료 가운데 미 극동군사령부, 국무부, CIA 등에서 생산된 문서 및 보고서, 미군이 북한에서 노획한 문서, 미 공보처 사진 자료 등 13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 미국 국가기록원(NARA)이 제공한 사진. 미 해병대 쉐퍼드 중장, 미 해군 스트루블 해군 중장, 미 육군 맥아더 장군, 미 육군 코트니 휘트니 준장이 인천상륙작전 전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립중앙도서관>

전쟁을 체험한 세대에게는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우리 역사의 한순간을 사실적으로 보여줘 6‧25전쟁 당시의 긴박함과 전쟁의 이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6‧25전쟁을 사실상 주도했던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역할, 전쟁 수행 전략 및 이에 따른 미국․소련․중국 사이의 외교전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내용은 전쟁 발발 전후의 주요상황, 초기대응, 한강선 전투에서 낙동강 방어선 전투, 인천상륙작전과 북진, 중국군 개입, 정전협정에 이르기까지 3년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날짜, 사건 순으로 전개한다. 전시 주제는 1부 ‘그 해, 6월의 포성’, 2부 ‘전쟁을 보는 다양한 시선’, 3부 ‘휴전으로 가는 길’, 4부 ‘시련 속에 피어난 희망’ 등 총 4부로 구성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04년부터 우리나라 근현대사 연구 기초자료의 제공을 목적으로 미 NARA에서 자료를 수집해 왔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자료들은 2015년 말까지 수집해 정리한 230여만면의 자료 중에서 선별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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