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사랑이 만든 비극…다시 돌아온 공포 스릴러 연극 '최면'
어긋난 사랑이 만든 비극…다시 돌아온 공포 스릴러 연극 '최면'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6.06.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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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후플러스>

공포 스릴러 연극 <최면>이 돌아왔다.

지난해 여름 서울, 울산, 부산까지 투어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연극 <최면>은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세익스피어극장에서, 그리고 오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부산메트로홀과 대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 최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며 11명을 살인하고도 죄의식을 상실한 사이코 패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최면>은, 사랑과 욕망, 복수와 죽음을 그리며 목적을 위해 사람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포 스릴러다.

공연의 기획을 맡은 후플러스 관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코패스의 잔인한 모습, 그리고 최면의 부작용이라는 형태로 이들의 관계는 점차 삐걱거리기 시작한다"며, "최면에 걸린 은별의 의미심장한 태도들과 한밤중 벌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 공연의 마지막 반전까지 관객으로 하여금 한 시도 눈길을 뗄 수 없게 한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극단 피에로(대표 천영진) 측은 "연극 <최면>은, 최면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인간의 탐욕을 채우려다 결국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을 담은 공포스릴러 연극으로, 요즘 한창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조명, 특수 효과음들이 공포영화보다 소름끼치는 긴장과 전율을 경험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와 달라"고 강조했다.

공연 문의는 문화제작소로 하면 된다.

<최면> 15세 이상 관람가
공연기간: 2016년 6월 16일(목)~10월 16일(일)
공연장소: 대학로 세익스피어 / 혜화역2번 출구 마로니에공원 뒤(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51)
러닝타임: 90분
제작: CHUNCINE
주관: 극단 피에로 / 주최: 문화제작소
작ㆍ연출: 박정인 / 조명디자인: 박철영 / 기획: 이준석 / 홍보: ㈜Who+,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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