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인터넷신문광고 가능한가' 토론회 열려
'상생의 인터넷신문광고 가능한가' 토론회 열려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6.05.2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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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위.인신협 주관 주최...발전적 자율규제 방안 등 논의
▲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의 모습

[독서신문 김용호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창호)와 공동으로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상생의 인터넷 신문 광고가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이창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을 비롯한 언론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선정적 광고에 대해 기존 논의 보다 진일보한 차원에서 인터넷신문광고의 유통구조 분석을 통한 사회적 문제 개선방안 도출과 인터넷신문광고 자율규제의 주요현안 및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였다.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이뉴스투데이·독서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미디어 환경을 보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이 인터넷신문의 선정적 광고, 허위·과장 광고 등 부당한 광고들의 난립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 호소와 신뢰하락"이라며, "이러한 고질적 불건전 광고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번에 인터넷신문광고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찾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상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모습 <사진제공=인터넷신문위원회>

한상필 교수는 '인터넷신문광고 자율규제 중점현안과 내실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인터넷신문광고 자율심의 결과 제재를 받는 항목은 저속·선정적 표현, 허위·과장 표현, 기사와 광고의 미구분 등 3가지가 가장 높았다"며, "광고주와 매체의 중간에서 거래를 대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애드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된 광고주들의 광고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광고가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교수는 유통 구조의 선진화, 특정 애드네트워크의 독과점 타파, 인터넷신문위원회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소비자 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한 광고 심의 기능 강화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김도승 국립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모습 <사진제공=인터넷신문위원회>

김도승 국립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인터넷신문광고 유통구조의 현황 및 분석'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애드네트워크의 책임성 강화 및 적정 지원,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재정덕 기반 조성 및 강화 모색, 포털 등의 인터넷신문위원회 광고심의 적극 활용과 자율규제체계 존중, 공적 규제기관과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 등을 인터넷신문광고 자율규제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았다.

▲ '상생의 인터넷신문광고가 가능한가' 토론회 모습

발제 후 문철수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상생의 인터넷신문광고 가능한가'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김지훈 한국법제연구원 팀장, 민경호 더팩트 뉴미디어부 부장, 심우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최현선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홍준 세컨플랜 대표,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이 건강한 인터넷신문광고 생태계 조성 및 상생발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로 나선 김지훈 박사는 "포털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와의 연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자율규제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으며, 황선옥 부회장은 포털과의 협업체계뿐 아니라 나아가 "유해성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율규제기구와 소비자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광고 유통자(애드플랫폼사)와 미디어(인터넷신문)간의 상생관계를 도모하는 '클린애드플랫폼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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