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용호 기자] 5월 둘째 주다. 이번 주말에도 많은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성과 특산물을 담은 축제를 개최한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입맛에 맞는 지역축제를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서울자전거대행진
'서울자전거대행진'은 5월 15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2009년부터 시작한 자전거 퍼레이드 축제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역, 한강대교 북단을 지나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의 대표적 도심 구간인 광화문광장~한강대교 북단과, 한강의 7개 다리 아래를 지나는 강변북로 코스를 지나며 바람과 함께 한강의 운치를 누릴 수 있다.
지난 4월 5일부터 5000명 선착순(입금기준)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인당 1만원이다.
세종대왕 탄신 기념 문화행사
제 619돌을 맞은 세종대왕 탄신 기념 행사인 '세종대왕 탄신 기념 문화행사'는 5월 15일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음악극 '위대한 성군, 세종' ▲음악을 사랑한 세종(궁중음악) ▲전통연희 ▲국악공연 '곶됴코 여름 하나니' 등의 공연, ▲책나눔장 ▲한글 교구재 만들기 ▲훈민정음 목판 인쇄 체험 ▲손멋글씨(캘리그라피) ▲세종대왕에게 보내는 편지 ▲세종대왕이 묻다 ▲세종대왕 의상체험 ▲페이스 페인팅 ▲소망나무로 꾸미는 한글 나무 ▲세종대왕 왕관 만들기 ▲한글 필통 만들기 ▲한글 블록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지용제 '時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지용생가, 정지용문학관, 관성회관,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시인 정지용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으로 매년 5월에 여는 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화축제다.
행사에서는 ▲제22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제16회 학생그림그리기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향수콘서트 ▲時등 점등식 ▲불꽃놀이 ▲7080 향수음악다방 ▲카페프란스 ▲타유 ~ 국제트랙터 마차 ▲정다운 고향이발소 ▲고향 골목길 자전거 투어 ▲시끌벅적 지푸라기 놀이터 ▲길거리 퍼포먼스 ▲제18회 전국 정지용 청소년 문학상 공모 ▲제14회 문화마당축제 ▲제9회 옥천짝짝꿍 전국동요제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제29회 옥천공예품전시회 ▲제17회 지용회전 ▲제14회 시화전 ▲제5회 옥천사랑미술전 & 제4회 학생미술공모전 ▲제17회 전국향수사진공모전 등의 전시 프로그램, 그리고 ▲정지용, 책에서 만나기 ▲책나눔, 도서교환전 ▲고향의 손으로 지은 농산물 판매 ▲맛으로 찾아온 고향장터 ▲고향에서 목축이세요 ▲보건소와 행복담기 ▲행복은 튀기고 팝콘은 나누고 ▲붓으로 옮긴 지용의 시심 ▲기념사진 찍기 ▲가훈 써주기 ▲행운의 룰렛 돌리기 ▲지용캐리커쳐, 트랙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페이스스티커 등의 이벤트 및 기타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 ▲내가 만드는 커피 ▲시인의 마음으로 빚는 체험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서예 가훈 써주기 ▲고향장승 만들기 ▲고향솟대 만들기 ▲우드와 바느질공예 ▲지용장승 깎기 ▲비즈공예 ▲예쁜미술 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티셔츠와 다포에 판화찍기 ▲꽃신 (고무신)그림그리기 ▲천연염색체험(손수건, 스카프) ▲전래민속놀이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정선군 관내의 나물생산농가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나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공연 및 무대행사와 시골놀이문화체험, 산골음식 문화체험, 정선취떡 체험, 볼거리 체험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화순운주문화축제
'화순운주문화축제'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 화순 도암면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도안면민들의 고유 풍속인 집짓기 놀이, 도장 밭노래 등과 지역민들의 풍물놀이와 함께 농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홍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홍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홍천 내면 고원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참나물과 곰취, 누리대, 산마늘, 더덕 등의 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훈예술제
'지훈예술제'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영양군 주실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청록파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지조론 선비인 조지훈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향의 고장 영양을 전국에 알리며, 나아가 세계 속의 문학 명소로서 영양을 부각시키고자 기획된 '지훈예술제'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의 고풍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의견문화제
'의견문화제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임실 오수 의견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보은의 개라는 설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임실 문화의 상징 '오수 개'의 정신을 계승하고 바람직한 애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그 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 디저트페어
'서울 디저트페어'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1층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내 곳곳에 있는 이색적인 명물 과자부터 특색 있는 수제 디저트와 그 관련 제품을 전시 및 소개할 예정이다. 테마에 따라 별도 기획된 디저트는 물론 해외의 유명 디저트를 모아볼 수도 있으며, 디저트 모양 액세서리, 후르츠 솝 등 달콤한 것에 특화된 전시도 진행한다. 체험부스 등도 마련돼 있다.
대한민국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
'대한민국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축제의 취지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한국문화의 이해를 높이는 K-Food,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K-Culture,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K-Play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