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용호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나란히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유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주말에만 158만 63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강세를 이어갔으며, 개봉 12일 만에 700만을 돌파(누적관객수 734만 1956명)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11일째 700만 돌파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보다 하루 늦은 추세지만, 여전히 32.0%의 예매율(5월 9일 15시 현재)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크린수 및 상영횟수에서도 다른 작품들을 압도하고 있어 흥행가도는 이어질 전망이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50만 82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9만 2475명을 기록해 이번 주 내로 100만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현재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는 한국영화 <곡성>과 어떤 승부를 펼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곡성은 언론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관심 속에 개봉을 11일 밤으로 당긴 상태다.
<주토피아>와 지난 주 어린이날을 맞아 개봉한 애니메이션들은 어린이날 특수 속에 차트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11만 7107명, <매직브러시>는 6만 9957명, <주토피아>는 6만 5546명,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는 4만 7535명, <다이노X 탐험대>는 3만 52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부터 7위까지 순서대로 자리했다.
한국영화 '시간이탈자'는 8위로 하락했다.
입소문 속에 꾸준히 차트를 지키고 있는 <브루클린>은 67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82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어느덧 4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다양성영화 순위에서는 <45년 후>가 정상을 차지했다.
<45년 후>는 57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766명을 기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26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하나와 미소시루>,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신은 죽지 않았다 2>, <트럼보>, <4등>, <바르샤 드림스>, <초인>, <맨 앤 치킨>이 차례로 이었다.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종합 순위 (18주차, 2016.5.6.~2016.5.8.)
1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2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33)
3위 극장판 안녕 자두야 (▲23)
4위 매직브러시 (▲100)
5위 주토피아 (▼2)
6위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 (▲33)
7위 다이노X 탐험대 NEW
8위 시간이탈자 (▼6)
9위 브루클린 (▲1)
10위 태양 아래 (▼1)
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다양성영화 순위 (18주차, 2016.5.6.~2016.5.8.)
1위 45년 후 NEW
2위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34)
3위 하나와 미소시루 (▼2)
4위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
5위 신은 죽지 않았다 2 (─)
6위 트럼보 (▼3)
7위 4등 (▼1)
8위 바르샤 드림스 NEW
9위 초인 NEW
10위 맨 앤 치킨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