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하 신작 ‘포털’ 아닌 ‘플랫폼’에서… 짬툰 ‘王自知-위선의 시대’ 연재
강도하 신작 ‘포털’ 아닌 ‘플랫폼’에서… 짬툰 ‘王自知-위선의 시대’ 연재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5.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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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포털 못지않은 매력적인 연재처로 성장해
▲ 강도하 작가(오른쪽)가 웹툰 플랫폼 짬툰에서 신작 '王自知 -위선의 시대'(왼쪽) 연재를 결정지었다. <사진제공 = 짬툰, 스트리트H>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포털에서 연재하던 웹툰 작가들이 최근 웹툰 플랫폼에서 신작을 발표하면서 연재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투믹스의 웹툰 플랫폼 짬툰은 8일부터 ‘위대한 캣츠비’, ‘발광하는 현대사’ 등의 작품을 그린 강도하 작가가 신작 ‘王自知 -위선의 시대’를 연재 중임을 밝혔다. 한 출판사 직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성에 대한 작가 특유의 성찰과 철학이 담겨있다.

강도하 작가는 대표적인 웹툰 1세대 작가다. 2005년에는 ‘독자만화대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 주요 만화상 3관왕에 올랐다. 주로 대형 포털에서 연재했던 기존의 흐름과 다르게 웹툰 전문 플랫폼인 짬툰에서의 연재를 결정지으며 1세대 웹툰 작가로서는 최초로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하게 됐다. 웹툰 플랫폼은 포털보다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작가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연재처로 인식되고 있다.

짬툰에서는 이미 주로 포털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의 신작을 연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서 ‘페르샤 시즌1,2’를 연재했던 진선규 작가는 신작 ‘검계’를, 다음웹툰에서 ‘마샬아츠’를 시즌2까지 연재했던 강지윤 작가는 ‘환도’를 연재했다. 이 밖에도 ‘좀비 웨이브’의 강산, ‘코드 블랙’의 과니, ‘마안’의 동남 등의 작가들도 포털에서 활동하다가 짬툰에서 연재하게 된 케이스다. 출판만화에서 활동했던 ‘마제’의 김재환 등 인기 작가들도 참여하면서 포털이 주도하던 웹툰 연재 채널이 수평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짬툰의 김성인 대표는 “평소 팬이었던 강도하 작가의 작품을 연재하게 돼 그의 작품을 기다리던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작가들이 마음껏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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