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28일 목요일 충무공 탄신일인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다. 남부지방에서 비가 조금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내일(29일) 새벽 사이 중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 제주도 지역에 5mm 미만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현재 서울. 경기도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 등은 당부했다.
내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오후에는 서울 22도, 강릉 14도, 전주 18도, 대전 20도, 대구 17도, 광주 18도, 부산 14도, 제주 16도까지 오르겠다.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1주년이다.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영화 '명량해전'으로 우리는 이순신 장군의 충과 얼을 엿보았고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에서 인간 이순신, 남자 이순신의 고뇌를 본 적이 있다. 특히 김훈은 대학시절 난중일기를 읽고 이순신 소설을 꼭 쓰겠다고 다짐했다 한다.명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가운데 하나로 전술과 전략이 해외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엔 미국 만화작가 온리 콤판이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자신의 미공개 작품 '이순신 : 폴른 어벤저'(Yi Soon Shin : Fallen Avenger)의 일부를 유투브에 공개한다고 해 화제다.
'이순신 : 폴른 어벤져'는 충무공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승리한 명량해전을 만화로 그린 단행본으로,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만화 매니아를 위한 축제인 '코믹콘'(Comicon)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온리 콤판은 이미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려 미국에 소개한 바 있는 '친충무공' 작가다. 그 만화가 바로 '이순신 : 전사 그리고 수호자' 3부작으로 미국에서만 5만권 이상 판매했다. 이 책은 지난해 국내에 수입돼 소개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