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또 하나의 볼거리, 이효석 생가터 ‘효석예술촌’
평창동계올림픽 또 하나의 볼거리, 이효석 생가터 ‘효석예술촌’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3.30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작가 문학 표현… 2017년 7월 준공
▲ 봉평면 창동리에 준공될 '효석예술촌' 조감도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평창군과 함께 현대 단편 문학의 백미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면 이효석 생가터에 ‘효석예술촌’을 조성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된 ‘효석예술촌’은 봉평면 창동리에 있는 이효석 생가터 약 18,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2017년 7월에 준공된다.

‘효석예술촌’에는 작가의 문학이미지를 표현하고 문학 속 현실로 들어가는 상징관문(책장구조)을 시작으로 이효석 생가와 어우러지는 ‘메밀꽃 필 무렵’ 속 장터거리, 1920~30년대 시대상과 이효석의 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다방, 와인방 등을 재현한 ‘근대문학체험몰’ 등이 조성된다.

‘근대문학창작몰’에는 ‘산협’과 ‘산’, ‘들’, ‘개살구’ 등 이효석 작품 속 배경을 형상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입힐 계획이다. 또한, 오랑캐꽃(제비꽃), 마타리 등 평창지역 계절꽃 등을 식재해 발광다이오드(LED)로 야간조명을 연출한 메밀밭 등 주제가 있는 장소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여마(당나귀) 조형물이 있는 광장을 조성해 ‘효석예술촌’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면 누구나 찾게 될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효석예술촌’과 함께 봉평의 따뜻한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달빛광장 콘셉트로 효석광장(다목적 광장)을 만들어 ‘이효석문학관’ 등 봉평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봉평 효석마을을 조성한다. 특히 ‘효석예술촌’과 ‘이효석문학관’을 통합한 종합(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창 지역 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이곳을 평창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봉평의 효석마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방한객과 관광객들에게 평창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효석예술촌’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의 기본 콘셉트와 이를 토대로 한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후 공사를 거쳐 내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효석예술촌’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학적 감성을 담은 강원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올림픽 대표유산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