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홍보인의 24시간과 PR 60법칙
[리뷰] 홍보인의 24시간과 PR 60법칙
  • 양미영 기자
  • 승인 2016.03.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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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기자와 홍보맨은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며 때로는 으르렁거리고, 때로는 든든한 동지로서 동병상련하는 기묘한 관계이다. 명석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이 없다면 버티기 어려운 홍보 현장에서 15년째 치열하게 뛰고 있는 최민수는,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값진 조언들을 그의 성품처럼 소탈하고 친근하게 이야기한다”

『나는 PRist다』의 저자 최민수를 두고 남상석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제작부장이 남긴 말이다. ‘최올림의 홍보 이야기’로도 유명한 최민수 CJ그룹 홍보부장은 자신의 15년 홍보 인생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을 책 속에 담아냈다. ‘홍보, 그거 쉬운 일 아니야?’라며 단순하게 치부해버리는 편견을 깨고자 홍보 이야기를 정직하게 들려준다.

우리가 매일 읽는 신문기사, 즐겨 보는 영화, 보고 감탄하는 광고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것들에는 홍보인의 노력이 담겨있다. 홍보인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또는 필연적으로 누군가를 만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 기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다 저지른 잘못과 후회, 위기의 순간 자신이 했던 행동의 before와 after 상황들을 메모해가며 한 단계 성장한다.

최민수 홍보부장 또한 “여러 선배들의 지시를 받으며 동시에 정보를 검색하고, 외부에 연락하면서 약속까지 잡는 멀티태스킹이 실제로도 하루에 몇 번씩 벌어졌다. 그래서 나는 홍보인을 ‘호모 멀티태스쿠스’라고 즐겁게 정의한다”라며 자신의 숙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는 스스로를 ‘원조미생’이라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그 또한 때로는 월급보다 주급이, 주급보다는 일급이 그립다. 하지만, 매일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씩씩하게 회사로 출근하는 미생의 삶이 언젠가 완생에 다가설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는다. 홍보인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 속 ‘PR 60법칙’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나는 PRist다
최민수 지음 | ER북스 펴냄 | 256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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