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런웨이 - 중]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또 다른 시작
[크리에이터 런웨이 - 중]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또 다른 시작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3.03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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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교육 프로그램 및 디지털아트 작품 소개… 프로젝트 피칭 진행
▲ 문화창조벤처단지 9층 cel팩토리에서는 '융합형 교육프로그램'과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3일,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 행사장 9층, cel팩토리에서는 ‘국내 대학 콘텐츠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발표와 ‘창의인재 동반사업’ 작품 피칭이 진행됐다.

‘국내 대학 콘텐츠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발표자로는 서강대학교 김홍석 교수와 경희대학교 유창석 교수가 나섰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홍석 교수는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글로벌콘텐츠 기획/제작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성과 보고를 진행했다.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생들은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과 관련해 아이디어를 개발한 뒤, 게임교육원과 함께 협업을 거쳐 개발을 진행한다. 단순하게 이론상의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전에 접목해 결과물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서강대학교는 241명의 학생에게 17개 교육과정을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스마트앱스 기획제작,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가상현실 그래픽실무 등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

김홍석 교수는 수업 중 학생들이 실제로 개발했던 증강현실을 활용한 요리 게임, 알파인스키 게임, 가구 증강현실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인턴, 취업 프로그램 및 특허 취득 사례를 비롯해 해외개발자와의 현지 인터넷 강연을 진행했던 것을 설명하며 이번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경희대학교 유창석 교수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경희대학교 측은 ‘VR(가상현실)’을 ‘big changer’로 여겼고, 준비-기초-응용-평가 및 연구 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를 통해 가상현실 비디오 촬영기법, 가상현실 비디오 편집기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벤타VR 전우열 감독, 더브이알 이길재 대표 등 국내 최고 수준 VR 강사진과 함께 실습수업을 진행했고 의미 있는 수준의 테스트 콘텐츠 제작에 성공했다. 다만, 학생 자발적 참여의 프로그램 진행 어렵다는 것과 기술과 인간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 요청 등 애로사항도 있음을 전했다.

▲ 창작자 및 투자사들은 피칭룸에서 설명을 들은 뒤, 미팅룸에서 싶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10분간의 휴식 후,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소속 창작자들의 ‘창의인재 동반사업’ 작품 피칭이 있었다. ‘Interactive Furniture’을 주제로 한 이건희 멘티는 폐자원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조명, 버려진 자전거로 만든 테이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사용하는 즐거움, 시각적 즐거움을 강조하며 놀이와 재미를 겸비한 다양한 작품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자신 있게 전했다.

‘Info Blind’를 개발한 송준봉 멘티는 ‘블라인드’를 빛을 막는 장치가 아닌 빛을 발산하는 장치로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착안해 제품 개발을 했다. 그는 전광판 대신 블라인드를 활용했고, 디스플레이처럼 풀 컬러 이미지를 구현하는 디지털 아트를 구현해냈다. 더불어 가정과 사무실, 마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세 번째로 문우선 멘티의 ‘Memory Map&Your Writer’ 발표가 있었다. 이 팀은 시간과 기억을 기록하고 그를 프린팅으로 표현하는 것을 구상했다. 작품은 개인 일정 데이터 기반 시각화 어플리케이션과 어플리케이션 연동 프린팅 하드웨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나의 기록을 한눈에 보고, 모바일의 기록을 프린트해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발표자 김동효 멘티는 키네틱 조명 ‘B-Type’을 소개했다. 3명의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 팀은 공간 연출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조명이라고 생각했고, 자연의 정적인 움직임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효과,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 여러 조명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서 상명대학교 천안산학협력단의 ‘어린이를 위한 융합 놀이 서비스’, ‘게임 서비스와 연동되는 3D 프린팅 완구’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Q&A 시간을 가진 뒤, 1일차 피칭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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