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이 예스24와 함께하는 '이달의 테마 읽기'
서울과 제천 오가는
자연주의 살림꾼 효재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는 것이 두렵다면, 이런 ‘이중생활’은 어떨까?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로 널리 알려진 살림 멘토효재가 서울과 제천을 오가며 살아온 1년간의 기록이 『효재의 살림풍류』 안에 담겼다.
쉽고 편안하고, 창조적이되 실용적인 살림 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연주의 살림꾼 효재는 성북동 살림을 직접 날라 제천 시골집을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가을 호박꽃전, 가마솥 순두부 등의 자연 음식을 먹고 산야초 구절판, 하얀 민들레 김치, 약초 담근주 등의 약초밥상을 차린다.
효재 공간, 효재의 제천식 살림, 약초를 이용한 자연음식 레시피, 다양한 소품 만들기 노하우까지 그녀만의 고유 감성을 읽을 수 있다.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예술가답게, 책을 통해서 소소한 일상의 지혜를 ‘생활 예술’처럼 전파하고 있다.
■ 효재의 살림풍류
이효재 지음 | 스타일북스 펴냄 | 192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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