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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2015년 8월 말 작고한 ‘의학계의 시인’ 올리버 색스가 남긴 자서전. “일기는 내가 자신과 단둘이 대화하는 데 필요한 형식의 글”이라며 일기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온 더 무브』에는 사람과 지적 탐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 및 과학자들과의 우정, 환희와 절망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올리버 색스는 일생 동안 끝없는 모험을 추구했고 휴식을 모르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살았다. 그래서 그가 남긴 업적은 위대하다. 대륙과 대양을 넘나들며 뇌, 의식, 정신의 비밀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파헤친 배경에는 일기를 작성하며 항상 자신을 되돌아봤던 습관이 자리 잡고 있다.
■ 온 더 무브
올리버 색스 지음 | 이민아 옮김 | 알마 펴냄 | 496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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