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tvN 로맨스릴러 '치즈 인 더 트랩'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엄청난 관심 속에 시작된 '치즈인더트랩'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청 포인트가 공개됐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 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로맨스 스릴러를 표방한다.
첫번째 시청 포인트는 유정과 홍설의 관계다. 연이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인 홍설은 유정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휴학을 결정하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게 돼 결국 학교로 돌아온다. 그러나 유정의 태도는 180도 달라져 있었고 홍설은 무조건 유정을 피해 다닌다. 두 사람의 관계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전개되면서 오리무중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두 번째는 녹록지 않은 대학생활이다. 등록금 마련을 위한 뼈 빠지는 아르바이트부터 피 튀기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강신청 등 치열한 대학 생활을 담아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드라마의 전개를 더욱 짜임새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한다.
마지막은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다. '치즈인더트랩'은 웹툰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수는 11억뷰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제작진은 "원작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장면도 있고 드라마로 각색이 되면서 그렇지 않은 장면들도 있다"며 "웹툰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도 함께 드라마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