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3일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SK서 공연
[독서신문] 연극 '어제의 용사들'이 오는 12월 2일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SK에서 개막한다.'어제의 용사들'은 지난 2004년 초연 이후 2008년 다시 무대에 올라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작품으로 올해는 새로운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왔다.
연극은 가족들에게 사망보험금을 남기고 자살하려는 주인공 학순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를 전한다. 또 풍자와 해학으로 소심하고 무능력한 서민의 애환을 그리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 중년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위기훈 작·연출가는 ""죽마고우 세 친구가 소시민의 진한 우정에서 나오는 코믹한 요소들을 잘 소화하며 삶의 애잔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특히 배우 캐스팅에 많은 신경을 썼다. 배우 개개인의 연기력뿐 아니라 실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서로를 잘 아는 배우들을 우선순위로 캐스팅해, 그들의 평소모습이 연기에 배 어나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공연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SK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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