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의 실패, 아들러의 처방전
연애·결혼의 실패, 아들러의 처방전
  • 한지은 기자
  • 승인 2015.11.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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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요즘 청춘들은 자신을 삼포세대라 명명하며 연애, 결혼, 출산 다 포기하겠다는 엄포를 놨다고 한다.

취업도 안 되는 어려운 시기에 사랑은 사치라는 이유도 물론 한 몫 했겠지만,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몰라 실패를 겪은 경험이 아팠던 것일지도 모른다. 대체 뭣 때문에 행복한 연애와 결혼에 자꾸만 쓴맛을 보는지는 며느리도 모를 노릇이다.

이 책은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랑, 연애, 결혼이 왜 어려운지를 밝히고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아들러는 많은 사람이 살면서 직면해야 할 수많은 과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도망치는 것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봤다. 어쩌면 연애와 결혼도 마찬가지로, 불행한 러브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더 주저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연애는 비유하자면 어딘가에서 멈춰 서있기보다는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거나 멀어지거나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본문 98쪽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인 저자는 막연히 상대를 사랑한다고 해서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랑이란 활동이며 과정이므로, 지금 이 시간 내 곁에 있는 그 사람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하며, 대등한 관계에 서서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당신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실수를 반복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을 놓는다.

사랑은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하지만 가장 큰 숙제와도 같다. 연애와 결혼 때문에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책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숨어있는 심리적 문제는 무엇이었으며,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관계로 나아가는 용기를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 아들러에게 사랑을 묻다
기시미 이치로 지음 | 전경아 옮김 | 한스미디어 펴냄 | 248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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