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너무 버거운 당신
'옷'이 너무 버거운 당신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10.18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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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패션 테라피』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혹자는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다. 특히 요즘은 패션이 사람을 말해주는 시대다. 어떻게, 무엇을 입느냐가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고, 형편없는 코디는 때로 망신을 주기도 한다. 아무리 뛰어난 몸매와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는 ‘TV 속 그 사람들’도 옷 한 벌에 울고 웃는 시대가 아닌가.

이 책은 이 시대의 이토록 중요한 패션과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적절하고 유용한 처방을 다룬 책이다.

뉴욕 5번가 고급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에서 수십 년간 옷 쇼핑과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있는 퍼스털 쇼퍼 ‘베티 할브레이치’ 저자가 오랜 경험과 타고난 감각을 통해 얻은 비결을 모두 밝혔다.

저자는 패션의 기본 개념과 정의부터 이미지에 맞는 컬러를 찾는 법, 필수 아이템 구성법, 컬러 코디네이션, 캐주얼 웨어와 파티 결혼식 등 때와 장소에 다른 의상·액세서리·세일 활용법, 속옷의 비밀, 옷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옷 관리와 보관법, 현명한 쇼핑법까지 총망라해 담았다.

당신이 정말 블랙을 좋아한다면 블랙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살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같은 블랙 옷을 아무리 반복해 입어도 당신이 같은 옷을 입는다고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을 테니까 -본문 120쪽-

이 책은 무엇보다 옷 쇼핑과 스타일링에 대한 아주 실용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조언들을 풀어낸다.

또한, 패션은 즐기면서 행복을 주는 ‘테라피’가 돼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브랜드에 집착하고 안전한 컬러 뒤에 숨으려는 마음, 트렌드를 좇는 조급함, 작은 사이즈에 대한 집착 등 ‘패션 테라피’ 과정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어내 다독여준다.

혹시 자신이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고민하다 회사에 늦는다면,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난다면, 혹은 몸매에도 옷 입기에도 자신 있다고 해도.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웰 메이드 패션 지침서.

■ 패션 테라피
베티 할브레이치·셀리 웨디카 지음 | 최유경 옮김 | 올댓북스 펴냄 | 272쪽 | 1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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