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체험형 독서프로그램 병행
[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전국 7만여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책을 통해 올바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 재학 장애학생 중 지난 8월 예선대회를 통과한 56명(시각·청각·발달·지체장애, 각 초·중·고등부 8개 부문)이 참가하며, 각 참가자는 자신이 읽은 책을 통해 감명 깊었던 내용을 발표한다.
본선대회 참가자 전원은 대상(2명), 최우수상(8명), 우수상(8명), 장려상(8명), 노력상(30명)을 두고 참가자들 간에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시상은 오후 4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참가학생에 대한 시상과 아울러 독후감 지도 우수학교에 대한 시상도 이어질 계획이다.
독후감 시상식에 앞서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책과 도서관을 더 즐겁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동화구연 △‘독서노트’ 만들기 △수화 영상자료 및 화면해설 영상자료 상영 등 다양한 체험형 독서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향후에도 지식정보 소외계층인 수많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책과 도서관을 통해 꿈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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