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부채를 기본적인 인간의 조건으로 다루면서 ‘모두가 모두에게 빚을 지고 있는 세계’가 가진 다양한 함의를 분석하는 책. 저자는 미디어 정치, 통계, 보노의 국제원조 활동, 프라다 상점의 건축, 오바마의 국가안보전략, 맑스가 들려준 다양한 주제를 횡단하며 현 채무 체제의 모순을 드러내고, 그러한 체제를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유대로 재구상한다.
■ 빚의 마법-화폐지배의 종말과 유대로서의 빚
리차드 디인스트 지음 | 권범철 옮김 | 갈무리 펴냄 | 324쪽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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