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5월 25일까지 모집한 총 223명의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짐프리(JIMFFree)는 영화제 기간 내 제천 곳곳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행사에 생기를 불어넣는 자원활동가다.
223명의 짐프리(JIMFFree)는 제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이르는 전국 각지에서 총 380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서울과 제천에서 진행된 면접에는 '음악영화제'인 만큼 믹스 테이프를 작업 중인 래퍼, 올해 세 번째 짐프리(JIMFFree)에 참가하는 지원자까지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지닌 지원자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면접을 위해 부산, 여수 등 먼 곳에서 온 지원자들은 면접 전날을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는 열의를 보이며 면접 현장의 체감 온도를 상승시켰다.
최종 선발된 짐프리(JIMFFree)는 여성 69%, 남성 31%로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지역별 합격자는 서울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지역 45명, 영화제가 개최되는 충북 지역이 4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전북, 충남, 경남, 경북, 강원 출신의 지원자들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 구성에서는 모든 합격자가 20대로 뜨거운 한여름에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젊은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리(JIMFFree)는 오는 26일, 27일 제천에서의 전체 교육을 시작으로 8월 11일 발대식을 거쳐 영화제 기간인 8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6일간 활동하게 된다.